카테고리 없음

곱창 즐겨 먹었는데 이럴 수가… 여성 유방암 위험 높인다는 연구 결과

journal91276 2026. 6. 25. 10:00

고기를 얼마나 먹느냐보다 어떤 고기를 먹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곱창, 막창, 간 등 내장육이

여성의 특정 암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내장육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방암과 췌장암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되면서 식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이대서울병원 공동 연구진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14만7562명을

대상으로 육류 종류별 섭취량과 암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육류 종류별

암 사망률을 분석한 첫 국내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성, 내장육 많이 먹을수록 유방암 위험 증가

연구진은 육류를 붉은 고기, 닭고기, 내장육, 가공육으로 분류해 장기간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여성의 경우 내장육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한 집단은 가장 적게 섭취한 집단보다 유방암 사망 위험이

2.57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췌장암 사망 위험도 1.83배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60세 이상 여성, 비흡연 여성,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확인됐다.

연구진은 내장육에 포함될 수 있는 중금속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간과 곱창 등 일부 내장육에는 비소,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이 일반 살코기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축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성은 가공육이 더 위험

남성의 경우에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섭취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직장암 사망 위험이 약 2.45배 높았다.

반면 붉은 고기를 가장 많이 섭취한 남성 집단은 위암

사망 위험이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한국인의

돼지고기 중심 식문화와 검진 참여율 차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결과가 붉은 고기를 많이 먹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진 역시 식습관, 조리 방식,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왜 내장육 섭취에 주의해야 할까

곱창과 막창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외식 메뉴다.

하지만 내장육은 지방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이 많은 편이다.

여기에 동물의 체내에서 축적된 중금속이나 환경오염

물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물론 한두 번 먹는다고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특정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기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가공육의 과도한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육류와 함께 채소, 과일,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나의 생각

개인적으로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연구

결과가 다소 충격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건강검진 결과가

정상이면 음식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반복되는 식습관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예전에는 맛있는 음식이라면 자주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한 가지 음식에 치우치기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습관이 오랜 시간 쌓여

만들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결론

이번 연구는 육류 섭취 자체보다 어떤 종류의 육류를

선택하는지가 건강에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여성은 내장육 섭취를, 남성은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연구만으로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으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건강 관리 방법임을 기억해야 한다.

 

FAQ

Q. 곱창을 먹으면 반드시 유방암에 걸리나요?
아닙니다. 이번 연구는 연관성을 분석한 것으로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닙니다.

Q. 내장육은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과도한 섭취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가장 주의해야 할 육류는 무엇인가요?
연구에서는 여성의 경우 내장육, 남성의 경우 가공육이 특정 암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