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모트리지놀, 왜 주목받고 있을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여 년 만에 새로운 자외선 차단 성분인
'베모트리지놀(Bemotrizinol)'을 승인하면서 글로벌 선케어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모트리지놀은 자외선 A(UVA)와 자외선 B(UVB)를
단일 성분으로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광범위 자외선 차단 성분입니다.
기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여러 성분을 조합해야 광범위 차단 효과를
낼 수 있었지만, 베모트리지놀은 하나의 성분만으로도 높은 차단 효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피부 흡수율이 낮고 광안정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FDA 승인으로 달라질 미국 선케어 시장
그동안 유럽, 한국, 호주에서는 이미 수십 년 동안 사용되던
성분이었지만 미국에서는 규제 문제로 사용이 제한돼 왔습니다.
미국은 선크림을 화장품이 아닌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신규 성분 승인 절차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고성능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뷰티 업계에 기회가 될까?
미국에서 K뷰티 선크림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FDA 승인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됩니다. 다만 한국에서 판매되는 선크림을
그대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OTC 규정에 맞는 제품 개발과 FDA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시설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원료 제조사인 DSM-피르메니히가
18개월간 원료 독점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 내 시장 변화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소비자가 주목해야 할 점
자외선은 피부 노화뿐 아니라 피부암 발생 위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크림을 선택할 때는 SPF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광범위 차단(Broad Spectrum)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베모트리지놀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미국 시장에 출시되면
선케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의 생각 (경험)
저는 평소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편이라 계절과 상관없이 선크림을
사용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SPF 숫자만 높으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했지만, 피부과 전문의들의 설명을 접한 뒤부터는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지, 피부 자극은 적은지까지 꼼꼼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외 직구를 통해 유명 선크림을 구매해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데,
국가마다 허용되는 성분과 규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선크림도
생각보다 과학과 규제가 많이 반영된 제품이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이번 FDA의 베모트리지놀 승인 소식을 보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K뷰티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높인다면
미국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FAQ
Q. 베모트리지놀은 무엇인가요?
A.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는 광범위 자외선 차단
성분으로 유럽과 한국 등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왔습니다.
Q. 기존 선크림보다 더 좋은가요?
A. 광안정성이 높고 피부 흡수율이 낮아 장점이 많지만
제품 전체의 성능은 다른 성분 조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한국 선크림도 미국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미국 OTC 규정을 충족하고 FDA 기준에 맞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